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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연애와 결혼을 못하면 루저다?

by soccerman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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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는 연애와 결혼을 못하면 루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애와 결혼이 본능적으로 사람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도입

성장을 꼭 해야할까?

 
우리는 소위 그릇이 큰 사람, 대화할 때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끌린다. 이 사람 주변에 있으면 배울 점이 많고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서가 아닐까?
 
나는 남성이다. 절대적인 본능이 작용하는 연애시장에서 보면 많은 사람들이 존경할 수 있는 남자를 찾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성장, 그리고 사람의 내공은 중요하다. 오직 연애와 결혼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고 여행과 도전 등을 다양한 방법이 있다.
 

연애

나는 솔로 TV 프로그램을 보거나 연애경험이 많이 없는 30대 동료분들을 보면 연애의 양상이 학창시절 연애와 다를 바 없다. 이처럼 연애는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것으로 단순히 나이를 먹어서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양보하고 다른 것을 시도하면서 배운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는 사랑하는 부모님께 말씀을 들으며 나의 약한 생각을 형성해나간다.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생각이 단단해지고 이를 양보할 기회가 적어진다.
 
연애는 유년시절 가정교육 이후 나의 생각을 양보할 수 있는 큰 이벤트이다. 남자의 경우 호르몬이 왕성하고 시간이 많은 대학교 학창시절 꼭 연애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연인은 나의 인생에 있어 엄청 중요한 존재이다. 나의 부모님 만큼이나. 여자친구에게 잘해주기위해 자신이 하기 싫은 것들을 하고 이별을 겪으며 극도의 스트레스도 경험한다. 이 과정을 통해 양보하는 경험을 쌓는다.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의 영향이 줄어들고 연애보다 중요한 것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럼 굳이 연애를 할 필요도 없고 연애 상대방이 나에게 엄청 중요한 존재가 되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나의 인생의 우선순위를 양보하거나 나의 생각을 양보할 기회가 적어진다.
 
따라서 연애는 성장에 도움이 되고 남들이 다 하는 제때 해야 수월하다.

결혼

"여자친구를 위해 내 목숨을 바칠 수는 없지만, 내 아내를 위해서는 기꺼이 죽을 수 있다." 라는 어떤 인터넷의 글이 떠오른다. 어머니와의 대화에서도 결혼하고 자식을 기르며 엄청난 희생을 본능적으로 하게되는 경험을 한다고 한다. 가정과 자식이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기 때문이다.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 또한 자신의 생각과 우선순위를 양보할 수 있는 본능적인 자연스러운 인생의 과정이다.
 
물론 나는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연애만 해봤지만 위 의견이 마음에 와닿는다. 때로는 결혼이 개인적인 입장에서 손해라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마주한다. 이를 존중한다. 하지만 나는 인생에서 나에게 소중한 존재를 만들고 성장하는 것을 좋아한다. 멋진 모습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살아야 인생을 재밌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마무리

연애와 결혼은 많은 것을 포기해야한다. 따라서 때가 있다는 말이 더 와닿는다. 연애는 어릴 때 기회가 있으면 하면 좋고, 위험을 지는 사업을 하고 싶으면 최대한 어릴 때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행위는 가정을 꾸리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상충되기 때문이다. 30대 초반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접어들며 생각을 정리해봤다. 대충 내가 지금 해야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알게되는 것 같다.

만약 개인적 사정으로 최상의 시점을 놓쳤다 하더라도 차근차근 정도를 걸으면 끝에는 행복하다는 사실은 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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