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준비금 증명 Proof of Reserves System]
크라켄의 CEO가 바이낸스의 준비금 증명을 ‘헛소리’라고 했다고 합니다. 감사가 없는 머클트리 방식의 증명의 허점을 꼬집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이낸스의 Proof of Reserves System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머클트리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중 하나로서, 하나의 원소가 두 개의 자식 원소를 가지는 형태로 확장되어 트리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암호학적 해시 방식으로 부모와 자식 관계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이 자료구조를 활용해 블록체인 상 하나의 블록에 여러 거래내역을 묶어 저장합니다.
바이낸스에서 11월 25일 발표한 Proof of Reserves System 을 살펴보면, 바이낸스 소유 지갑에 보유중인 가상자산의 잔액이 고객 총 예치 자산보다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해당 시스템에서 유저는 자신의 예치금이 바이낸스 지갑으로 전송되는 트랜잭션을 머클트리방식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1. 바이낸스 웹에서 유저 예치금에 해당하는 머클 Leaf(거래내역)와 머클 Hash(블록정보) 확인
2. 바이낸스 웹에서 제공한 소스코드에 위 정보를 넣고 실행
3. 결과 확인
크라켄 CEO는 감사인이 없고 부채를 포함하지 않는 바이낸스의 머클트리 증명방식을 비판했습니다. 바이낸스 POR을 살펴봤을 때 머클 leaf 중복 할당 여부(하나의 거래내역으로 여러 유저의 잔고를 증명) 등이 증명되지 않아 감사인이 필요하다는 말에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바이낸스 사측 지갑의 코인의 담보여부(부채)도 충분히 고려되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래소 측에서 최소한의 유저 개개인이 자신의 자산을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을 제공한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면 충분히 신뢰할만한 지급준비금 증명 시스템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바이낸스는 앞으로 영지식증명 기술을 도입하여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POR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바이낸스의 준비금 증명 시스템, 크라켄 CEO의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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