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폭락 - 리도 파이낸스, 셀시우스 사태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이더리움 폭락에 기여한 리도 파이낸스와 셀시우스 사태에 대한 간략하게 정리한 생각을 공유합니다 ㅎㅎ

 

[이더리움 불안정] (stETH, Lido, Celsius)

이더리움이 큰 폭락을 겪었습니다.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프로젝트의 불안정이 이 사태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리도 파이낸스와 셀시우스를 주목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리도 파이낸스 (Lido)

이더리움을 예치하고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디파이 스테이킹 프로젝트입니다. 이더리움 2.0 프로젝트에 스테이킹하게되면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장기간 자신의 이더리움을 찾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리도파이낸스는 ETH를 예치하면 그 증서로 stETH를 유저에게 발급합니다. 유저는 stETH를 다른 디파이 프로젝트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셀시우스 (Celsius)

stETH를 담보로 ETH를 빌려주는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유저들은 리도파이낸스에 ETH를 예치하고 받은 stETH를 셀시우스에 담보로 제공하여 ETH를 대출받고 이를 리도 파이낸스에 다시 스테이킹하여 자신이 초기에 소유한 ETH의 양보다 몇 배 큰 규모의 ETH를 스테이킹하여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stETH 담보대출로 인해 셀시우스 ETH잔고가 바닥날 것을 우려해 셀시우스에 ETH를 예금한 투자자들이 대규모 인출을 시도하는 코인런이 발생했습니다. 셀시우스는 대규모 인출을 버틸 수 없어 인출 중단을 선언한 상황입니다.

 

현재 1이더리움과 매핑되어야 하는 stETH의 가격도 0.96ETH로 패깅이 무너진 상황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디파이 서비스의 불안정이 이더리움 안정성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참고자료

- https://maily.so/cake/posts/053ae878

- https://biz.chosun.com/stock/finance/2022/06/14/5CGSE27TH5A6ZJYNVUV64M6H7E/ 

- https://economist.co.kr/2022/06/15/finance/Financial/20220615165635332.html 

- https://coinmarketcap.com/currencies/steth/steth/eth/ 

- https://www.cnbc.com/2022/06/20/celsius-asks-users-for-more-time-to-fix-issues-after-withdrawal-freeze.html